한-스웨덴 정상회담… 윤대통령 "핵심광물 등 협력하길"
한-스웨덴 정상회담… 윤대통령 "핵심광물 등 협력하길"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07.1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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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스웨덴 수교 65주년… 협력 강화"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가 개최된 미국 워싱턴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스웨덴 정상회담에서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와 기념 촬영한 뒤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가 개최된 미국 워싱턴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스웨덴 정상회담에서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와 기념 촬영한 뒤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울프 크리스터손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증진 방안과 역내 및 글로벌 안보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우선 지난 3월 스웨덴의 NATO 가입을 축하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올해 한-스웨덴 수교 65주년을 맞이해 양국 관계가 원전, 방산, 핵심광물 등의 분야에서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크리스터손 총리와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크리스터손 총리는 "작년 빌뉴스 NATO 정상회의 계기에 윤 대통령과 만난 데 이어 올해에도 정상회담을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과 스웨덴이 방산과 원전 등의 분야에서 호혜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러북 간의 불법적인 군사협력이 한반도는 물론, 인태 지역과 유럽의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는 데 입장을 같이했다. 또 북한의 비핵화와 러북 군사협력 대응을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 정상은 아시아와 유럽의 안보가 갈수록 긴밀히 연계되는 시대에 NATO와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IP4) 간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공통된 인식 하에 NATO-IP4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고,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과 재건 지원에도 계속해서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