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1위 대동, 챗GPT 도입하니…3개월간 앱 가입 1만명 '훌쩍'
농기계 1위 대동, 챗GPT 도입하니…3개월간 앱 가입 1만명 '훌쩍'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07.1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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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플랫폼 대동 커넥트 'AI 대동이' 장착 3개월 소기의 성과
데이터 기반 맞춤형 정보 제공 '호응'…연말께 북미·유럽 론칭
대동은 자체 농업 플랫폼 대동 커넥트에 챗GPT 서비스 'AI 대동이'를 도입한 후 3개월 간 신규 가입자만 1만명을 웃돌며 성과를 거뒀다. [제공=대동]
대동은 자체 농업 플랫폼 대동 커넥트에 챗GPT 서비스 'AI 대동이'를 도입한 후 3개월 간 신규 가입자만 1만명을 웃돌며 성과를 거뒀다. [제공=대동]

국내 농기계 1위 대동은 자사 농업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앱) ‘대동 커넥트(Connect)’에 지난 4월 농업용 챗 GPT 서비스 ‘AI 대동이’를 도입한 이후 2분기 신규 앱 가입자 1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대동은 AI(인공지능) 기반의 농업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 가운데 대동 커넥트 앱에 누구나 농업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는 농업용 챗 GPT 서비스 AI 대동이를 장착했다. 이후 4월부터 6월까지 2분기에만 월평균 신규 앱 가입자는 전년 동기보다 30배 늘어난 3000~4000여명에 이르면서 총 신규 회원 수는 1만명 이상 증가했다.

대동 측은 “농업 정보 획득을 위해 여러 온라인 채널을 검색하거나 주변 농업인에게 물어보지 않고도 AI 대동이가 농업 데이터 기반의 전문성 있는 사용자 맞춤 농작업 정보를 시간, 장소 상관없이 실시간 제공하면서 호응을 얻는 것으로 본다”고 자평했다. 

실제 올 2분기 AI 대동이를 통해 들어온 농업 분야 질문은 총 2만7000건(월평균 9000여건)이다. 주요 질문은 △작물 재배법과 생장조건 △농기계 사용법과 기능 △AI, 스마트팜과 관련된 농업기술 △병해충 관리 등이다. 

대동은 올 하반기 대동 커넥트 앱에 △음성인식을 통한 음성 답변 △이미지·영상 등 파일 첨부를 통한 질의응답 △GPT 기반 영농일지 간편 작성기능 등을 도입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실제 농업현장에서 농업인의 편의성과 사용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나영중 대동 AI플랫폼사업부문장은 “AI 대동이의 고객 평가와 반응을 분석한 결과 농업에서 AI 가치와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신할 수 있었다”며 “대동그룹 차원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해 2028년까지 글로벌 가입자 50만명의 슈퍼 앱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동은 올 연말께 북미, 유럽에도 대동 커넥트 앱을 론칭할 계획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