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무기한 연장…"사측 대화의지 없다"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무기한 연장…"사측 대화의지 없다"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4.07.10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일 '2차 총파업' 선언…"파업으로 생산차질 분명히 확인"
2차 총파업 선언문.[이미지=전삼노]
2차 총파업 선언문.[이미지=전삼노]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총파업 기간을 무기한으로 연장한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10일 ‘2차 총파업 선언문’을 통해 “7월1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앞서 전삼노는 지난 8일 화성사업장 정문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하며 1차 총파업에 나섰다. 당초 계획은 10일까지 파업하고 복귀 후 사측 반응이 없으면 다음주 월요일부터 5일간 파업 등이었다.

그러나 전삼노는 “1차 총파업 이후에도 사측에 대화의지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총파업 선언 취지를 설명했다.

전삼노는 자신들의 파업으로 분명한 라인의 생산차질을 확인했다며 “파업이 길어질수록 사측은 피가 마를 것이며 결국 무릎을 꿇고 협상 테이블에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사측은 대화하지 않고 부서장들을 앞장세워 파업을 방해하고 있다”며 “법적 조치 포함 모든 수단을 써서 응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파업으로 인한 손실을 상쇄하는 안건이 나오기 전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 조합원들에게 △지치지 않기 △집행부 지침 전까지 절대 출근금지 △파업근태 사전상신 금지, 타결 이후 상신 등을 지침으로 내렸다.

한편 지난 8일부터 시작된 파업에는 기흥, 평택, 천안, 온양, 구미, 광주사업장 등의 조합원 6540명(노조 추산)이 동참했다. 특히 반도체 생산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설비·제조·개발(공정) 직군 참여자들은 5211명으로 집계됐다.

jangstag@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