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출장 잦은 '벨리곰'…롯데홈쇼핑, IP 글로벌 사업 드라이브
해외 출장 잦은 '벨리곰'…롯데홈쇼핑, IP 글로벌 사업 드라이브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4.07.1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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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이어 대만 완구 1위社, 일본 롯데홀딩스 라이선스 계약 체결
그룹 콘텐츠 비즈니스 전략 강화 일환…글로벌 인지도 제고 기대
대만 인기 관광지 지우펀에 등장한 벨리곰. [이미지=롯데홈쇼핑]
대만 인기 관광지 지우펀에 등장한 벨리곰. [이미지=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 자체 캐릭터 ‘벨리곰’이 태국에 이어 대만과 일본으로 보폭을 넓힌다.

롯데홈쇼핑은 대만 LE 인터내셔널, 일본 롯데홀딩스와 각각 벨리곰 IP(지식재산권) 사업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대만은 한류 문화 선호도가 높고 문화 콘텐츠 시장 규모가 약 40조원에 달할 만큼 캐릭터 시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1974년에 설립된 L.E 인터내셔널은 글로벌 IP와 협업해 대만 1위 완구 체인점인 ‘펀박스’ 등 90개 이상 오프라인 채널에 라이선스 상품을 유통하고 있다. 양사는 △IP 활용 라이선스 상품 개발 △오프라인 매장 입점 △대만 현지 SNS 운영 및 마케팅 등에 힘을 합친다. 우선 올해 하반기 중 ‘펀박스’ 등에 벨리곰 굿즈를 입점하고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롯데홀딩스와 함께 일본 진출 첫 공식 활동으로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일본 최대 규모 콘텐츠 박람회 ‘라이선싱 재팬 2024’에 벨리곰을 롯데그룹 대표 캐릭터로 참여시켰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현지 젊은층 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팝업 스토어를 열고 깜짝 카메라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과 해외 진출은 롯데그룹이 추진 중인 콘텐츠 비즈니스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롯데홈쇼핑은 벨리곰 IP를 활용해 글로벌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0월 태국 제조·유통 전문기업 T.A.C.C(T.A.C consumer PCL)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지 6개월 만에 현지 SNS 구독자 2만명을 확보했다. 올해는 태국 최대 유통기업 CP그룹, 로레알 그룹의 뷰티 브랜드 ‘가르니에’ 등과 협업해 20여종의 현지 라이선스 제품을 출시해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태국 진출에 이어 콘텐츠 비즈니스를 확대하기 위해 대만 최대 완구 유통사, 일본 롯데홀딩스와 벨리곰 IP 활용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며 “향후 현지에서 라이선스 상품을 다양한 채널에서 선보이며 벨리곰 인지도를 높이고 팬덤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