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사찰’ 이인규등 3명 첫 재판
‘불법사찰’ 이인규등 3명 첫 재판
  • 오승언기자
  • 승인 2010.09.0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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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의 전면 부인
불법사찰 의혹을 받고 있는 총리실 관계자들이 첫 재판에서 자신들의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 심리로 7일 열린 첫 공판에서 민간인과 국회의원을 불법사찰한 혐의(강요 등)로 기소된 이인규 전 공직윤리지원관 등 3명은 자신들의 혐의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전 지원관은 “당시 공직윤리지원관실 직원들이 공모해 불법사찰을 했다고 검찰이 주장하지만, 점검활동의 착수 과정 등에 대한 보고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변호인 역시 “이 전 지원관은 공직윤리지원관실의 김모 팀장과 원모 조사관에게 전혀 보고받은 적이 없고, 향후 사전공모를 계획한 바도 없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