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히, 콤팩트한 패키지 디자인…대웅 이지듀, 투명·슬림·밀착 패치
뷰티업계가 여름철 필수 아이템인 ‘선케어’ 제품 차별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미 포화상태지만 꾸준히 커지는 선케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화장품 업체들은 성장 중인 선케어 수요 확보에 매진 중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리포트링커는 글로벌 선케어 시장 규모가 연평균 8.5% 성장해 2028년 134억달러(약 18조8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 7.0% 정도의 점유율을 차지하는데 미국·중국에 이어 세계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선케어 시장은 규모나 성장성 면에서 강점이 있는 만큼 많은 업체들이 뛰어들어 경쟁하는 시장인 것이다. 게다가 절대적 강자도 없다.
국내 화장품 업체들은 이에 기능성, 심미성 등에서 차별화를 꾀해 고객들을 이목을 끌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5월 ‘아이오페 UV 쉴드 선 앰플’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민감해진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강력하게 보호한다. 뿐만 아니라 주름개선, 미백 효과를 지녀 노화 관리에도 도움을 주며 약해진 피부 장벽을 회복시켜주는 기능도 갖췄다. 특히 앰플 제형이라는 점에서 촉촉하면서 자극 없이 빠르게 흡수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피부 전문기관에서 특수 관리 후 ‘아이오페 UV 쉴드 선 앰플’을 사용했을 때 단 1회 만에 손상된 피부 장벽을 30.8% 개선, 7일 만에 73.1%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외 피부과 테스트, 민감 피부 1차 자극 테스트, 하이포알러지 테스트 등 안전성 테스트도 마쳤다.
가히는 유기 자외선 차단제 스틱밤 ‘에어리 핏 선스틱’을 지난달 출시했다. 이 제품은 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능은 물론 보송보송한 마무리감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무선 이어폰을 연상하게 하는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 결과 ‘에어리 핏 선스틱’은 출시 3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현재는 예약 판매 중이다.
대웅 특수관계사 디엔코스메틱스는 ‘이지듀 DW-EGF 클리어 선패치’를 선보이고 있다. ‘이지듀 DW-EGF 클리어 선패치’는 UV를 최대 99.9% 차단하는 것으로 특허를 받은 얇고 투명한 특수 자외선 차단 원단으로 만들어졌다. 이 제품은 모발(평균 두께 약 0.1㎜)보다 얇은 0.015㎜의 초슬림 투명 필름이어서 모든 얼굴형에 굴곡 없이 자연스럽게 밀착된다. 또 DW-EGF를 비롯해 나이아신아마이드, 글루타티온, 콜라겐 등의 여러 유효성분들이 자외선에 취약한 기미 존 피부를 안쪽까지 케어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