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27분께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

운전자 60대 A씨는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급발진이 원인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와 부부 관계로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60대 여성도 함께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A씨가 몰던 차량이 역주행해 차량 3대를 차례로 친 후 횡단보도에 있던 보행자들을 덮치면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A씨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신아일보] 이종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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