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2030년까지 해외 소주 매출액 5000억 달성 목표
하이트진로는 소주 브랜드 ‘진로(JINRO)’가 영국 주류전문매체 ‘드링크 인터내셔널(Drink Internationals)’에서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에 23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하이트진로 소주는 전 세계에서 9740만상자(상자당 9ℓ 기준)가 판매됐다. 이는 1초당 77병씩 팔린 셈이다.
또한 지난해 진로 판매량은 2위를 기록한 필리핀 증류주 브랜드보다 약 3배 이상 팔렸다. 여기에 최근 위스키 열풍 주역인 스카치위스키 주요 브랜드들의 판매량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약 2배 이상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진로가 23년 연속 ‘글로벌 No.1 증류주’ 판매를 달성하며 K소주 국가대표로서 전 세계에 위상을 드높였다”며 “대한민국 대표 소주를 넘어 세계인의 일상과 함께하는 대중적인 주류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비전 2030’으로 ‘진로의 대중화’를 선포하며 2030년까지 해외시장 소주 매출액 5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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