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앵커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이끈다
중진공, 앵커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이끈다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4.06.3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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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서버 개발·제조 전문기업 케이티엔에프와 업무협약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오른쪽)와 이중연 케이티엔에프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진공]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오른쪽)와 이중연 케이티엔에프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28일 서울에서 국산 서버 개발 전문기업인 케이티엔에프와 ‘중소기업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활성화와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 필요성에 양 사가 뜻을 같이하며 성사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 이광진 중진공 서울지역본부장, 이중연 케이티엔에프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생산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 중소기업에 단기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우수기업 추천과 연계 지원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사항은 △협력 중소기업 대상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지원 △인력양성, 마케팅 등 후속 연계 지원 △산업 현장 정보교류 확대 △우수기업 발굴 및 사업 홍보 등이다.

이중연 케이티엔에프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력 중소기업이 생산성을 높이고, 경영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공급망이 안정되면서 국내 컴퓨팅 산업 내 당사의 기업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국산 서버 회로 및 시스템 기술 선도기업인 케이티엔에프와의 협약은 중소기업 간 협력 및 동반성장하는 상생협력 모델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중진공은 앞으로도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적극 지원해 주력산업의 공급망 안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중진공이 올해 신규 추진 중인 1000억원 규모 중소기업 정책자금의 하나다. 협약을 체결한 발주기업의 수주기업들을 대상으로 저리의 단기 생산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진공은 지난 4월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사업 공고 이후, 현재 전국 29개 지역 앵커기업(발주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수주 중소기업의 단기 자금 조달 애로 해소 및 발주-수주기업 간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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