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개헌, 우리 정치가 해결할 근본적 과제"
우원식 "개헌, 우리 정치가 해결할 근본적 과제"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4.06.2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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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7개상임위원장 수용 환영"
우원식 국회의장이 24일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24일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은 24일 "개헌은 우리 정치가 해결할 근본적 과제"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지금 87년 헌법은 37년 전 만들어졌고, 변화를 담지 못하고 있다. 5년 대통령 단임제가 가진 갈등 요소를 없애고, 극한 대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미 충분한 사회적 공감대가 있다"며 "5년 단임 대통령에게 과도하게 집중된 권한"이며 "대통령 권력을 목표로 한 극한 갈등과 대치가 의회를 넘어 광장으로 정치인에서 열성지지자들로 확장되고있다"고 설명했다.

우 의장은 "개헌을 통해 5년 단임제가 가진 갈등의 요소를 없애고 권력구조와 정치적 정서적 대치의 고리를 끊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한 만큼, 대통령을 직접 뵙고 대화와 토론을 하겠다”며 “3년 뒤엔 대통령 선거가 있고, 1년은 선거 국면이어서 제가 국회의장을 하는 2년이 개헌 적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 의장은 "국회 운영과 관련해 국민의 편에서 일하며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이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가 갈등의 중심이 아니라 풀어가는 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뜻이라고 믿는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22대 국회 임기가 시작되고 25일 차 되는 오늘까지도 원 구성을 마치지 못해 송구하다"고 밝혔으나 토론회 도중 국민의힘이 7개 상임위 위원장을 맡는 방안을 수용했다는 소식에 “(국민의힘이) 현명하게 선택했다”며 환영 의사를 전했다. 

앞서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지난 10일 법사위ㆍ운영위 등 핵심 상임위를 비롯한 11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민주당 의원으로 선출했다. 

우 의장은 지난 21일 국민의힘이 24일까지 7개 상임위를 안 받으면 25일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 배분을 ‘18대 0’으로 하겠다고 통보했다. 

mjkim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