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일차전지 제조 공장 화재…소방당국, 진화 작업 총력
화성 일차전지 제조 공장 화재…소방당국, 진화 작업 총력
  • 장덕진 기자
  • 승인 2024.06.24 1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상 5명·경상 1명
공장 내부 19명 고립
화재현장(사진=연합뉴스)

경기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중상, 1명이 경상을 입었다. 공장 내부에는 19명이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유해화학물질(리튬) 취급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응 2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45명과 펌프차 등 장비 50대를 동원해 진화중이다.

리튬 전지는 일반적인 진화 방식으로는 불을 완전히 끄기가 어렵고, 불길이 매우 거센 상태여서 진압 작전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는 추후에야 파악이 가능할 전망이다.

연면적 2300여㎡ 규모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된 3층짜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큰 불길을 잡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장덕진 기자

zh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