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독일 뉘르부르크링서 트랙 택시 달린다
제네시스, 독일 뉘르부르크링서 트랙 택시 달린다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4.06.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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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0 3.3T 서킷 주행 적합하도록 고성능 튜닝…한계성능 체험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제네시스가 운영하는 G70 3.3T 트랙 택시.[사진=현대차]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제네시스가 운영하는 G70 3.3T 트랙 택시.[사진=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는 21일(현지시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제네시스 트랙 택시 노르트슐라이페(Genesis Track Taxi Nordschleife)’ 를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

트랙 택시는 드라이빙 트랙에서 전문 드라이버(인스트럭터)가 운전하는 차량에 일반 고객이 동승해 다양한 주행 조건과 극한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제네시스 트랙 택시 노르트슐라이페는 차량 1대당 최대 3명의 승객이 함께 탑승 가능하며 승객은 20.8km에 달하는 뉘르부르크링 트랙을 약 8분에서 10분안에 고속 주행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제네시스는 G70 3.3T를 서킷 주행에 적합하도록 고성능으로 튜닝했으며 미쉐린의 고성능 스포츠 타이어 Pilot Sport 4S를 장착해 트랙 택시로 운영한다. G70 3.3T 트랙 택시의 최고출력은 370ps, 최대토크 510Nm, 최고속도는 270km/h이다.

외장컬러는 제네시스 마그마의 시그니처 컬러인 오렌지를 적용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트랙 택시 노르트슐라이페’는 제네시스 고성능 모델을 제공하기 위한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얻을 고객 경험이 제네시스 성능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프로그램 론칭에 앞서 18일(현지시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현대차그룹 글로벌디자인본부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인 루크 동커볼케 사장과 제네시스 브랜드 파트너이자 F1 전설의 드라이버 재키 익스가 참석한 가운데 오프닝 이벤트를 개최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다음달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인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GV60 마그마 콘셉트와 G80 EV 마그마 콘셉트를 전세계 최초로 주행 시연할 예정이다.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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