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맛, 세계속으로!'
'천년의 맛, 세계속으로!'
  • 문경림기자
  • 승인 2010.09.0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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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김치문화축제 10월23∼27일 중외공원서 개최
제17회 세계김치문화축제가 10월23일부터 27일까지 5일 동안 광주 중외공원 일원에서 '천년의 맛, 세계속으로!'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세계김치문화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성훈)는 31일 오후 2시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총회를 열고 축제 세부실행계획을 확정했다.

추진위는 세계김치문화축제를 광주비엔날레와 연계한 시민축제로 만들기 위해 당초 월드컵경기장으로 예정됐던 축제 장소를 중외공원 일원으로 변경했다.

김치산업화를 위해 광주지역 배추 생산농가와 연계해 축제기간 유기농배추를 전시판매하고 광주김치직거래장터 운영,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을 추진키로 했다.

광주의 대표적 전통시장 상인들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열린장터와 전통발효식품 판매장, 친환경 김치재료장터, 세계 김치협회가 참여하는 김치 가공식품 판매장 등도 운영한다.

17년 전통의 김치축제를 통해 김치종주도시 광주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세계식품규격위원회(CODEX) 등 국내외 식품관련 학계 인사가 참여하는 국제 컨퍼런스를 '김치! 2001년 규격화 그리고 10년'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또 '이주의 역사 100년과 김치'라는 주제로 러시아, 미국, 중국 등 세계속에 퍼져 있는 동포들의 현지화된 김치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김치 오감체험관, 팔도김치 아카데미, 김치주먹밥 체험, 김치예술무대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김치문화난장을 연출하고 '올해의 김치명인 콘테스트'와 '김치퓨전요리 콘테스트', '김치초밥 왕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경연대회를 펼칠 예정이다.

축제홍보를 위해 세계적인 요리사 에드워드 권, 방송인 이다도시, 독일인 한국학자 베르너 핫세(Werner Sasse), 해외 미식가 차이란(Chua Lam), 모세스 림(Moses Lim) 등을 해외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