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경영평가' 코바코 낙제…중대재해 한전·가스공 '경고'
'공기업 경영평가' 코바코 낙제…중대재해 한전·가스공 '경고'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4.06.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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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7곳 평가…경영실적 부진·중대재해 발생 13개 기관장 '옐로카드'
기관별 경영실적 평가결과.[표=기획재정부]
기관별 경영실적 평가결과.[표=기획재정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와 한국고용정보원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 등 경영실적이 부진하거나 중대재해가 발생한 13개 기관장은 경고조치를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를 의결했다. 이번 평가대상은 공기업 32곳, 준정부기관 55곳 등 공공기관 총 87곳이다.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인 탁월(S)은 한곳도 없었다. 주요사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한수원·코트라, 직무급 도입 등 공공기관 혁신에서 두각을 나타낸 국립공원공단과 재무실적이 개선된 한전KPS・인천국제공항공사 등 30곳이 우수(A) 등급을 받았다. 

한국가스기술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조폐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국민연금공단 등 30곳은 양호(B) 등급을 받았다.

보통(C) 등급은 강원랜드, 대한석탄공사, 한국마사회, 한국농어촌공사, 근로복지공단, 한국자산관리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29곳이 받았다.

반면 안전사고 발생 등 공공기관이 준수해야 하는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 하거나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기관들은 미흡 이하(D·E) 평가를 받았다. D등급은 한국가스공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11곳, E등급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한국고용정보원이 받았다.

공운위에서는 경영실적이 부진하거나 중대재해가 발생한 총 13개 기관장에 대해 경고조치를 하기로 의결했다. 경영실적 미흡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 △국토안전관리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중대재해 발생에는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한국중부발전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환경공단이 경고조치를 받았다. 한국가스공사는 경영실적 미흡과 중대재해 발생 모두 포함됐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