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4년 만에 미흡 탈출…코레일, 한 단계↑
인천공항공사와 교통안전공단이 2023년도 공운위 경영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LH는 4년 만에 미흡 등급에서 벗어났고 2년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았던 코레일은 한 단계 등급이 올랐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기재부는 이날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고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 중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우수'(A) 등급을 받았다.
한국도로공사와 한국부동산원은 '양호'(B)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보통'(C) 등급에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SR(에스알), LH(한국토지주택공사), 국가철도공단이 선정됐다. 2019년 투기 의혹 이후 3년 연속 '미흡'(D) 평가를 받았던 LH는 4년 만에 탈출에 성공했다.
HUG(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한국공항공사, 국토안전관리원,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미흡 등급을 받았다. 2년 연속 최하위(아주 미흡, E) 등급을 받았던 한국철도공사(코레일)도 한 단계 등급이 올랐다.
공운위는 이중 경영실적이 미흡한 HUG와 국토안전관리원,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한 도로공사, 코레일, LH 등 5개 기관장에게 경고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경고 조치 대상은 작년 말 기준 재임 기간이 6개월 이상인 기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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