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홍대선' 실시협약…연내 조기 착공 추진
'대장홍대선' 실시협약…연내 조기 착공 추진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4.06.1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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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대장지구서 홍대입구까지 27분…2030년 말 개통 예정
박상우 국토부 장관(왼쪽)과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이 18일 서울시 마포구 홍대입구역 라이즈 호텔에서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민자사업 실시협약을 맺었다. (사진=국토부)
박상우 국토부 장관(왼쪽)과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이 18일 서울시 마포구 홍대입구역 라이즈 호텔에서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민자사업 실시협약을 맺었다. (사진=국토부)

정부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대장홍대선 광역철도사업 실시협약을 맺었다. 부천대장지구와 홍대입구역을 27분 만에 잇는 대장홍대선 사업은 연내 조기 착공해 오는 2030년 말 개통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서울시 마포구 홍대입구역 라이즈 호텔에서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민자사업 시행자인 (가칭)'서부광역메트로 주식회사'와 실시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대장홍대선은 3기 신도시인 부천 대장지구와 서울 2호선 홍대입구역까지 20.03km 구간을 운행한다. 시점에서 종점까지 총 27분이 걸릴 예정이다.

국토부는 작년 2월부터 10월까지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협상을 통해 사업 세부 조건인 실시협약에 대한 협의를 해왔다. 마련된 실시협약안은 지난달 8일 열린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됐다.

대장홍대선 추진으로 부천시, 서울 강서‧양천구 등 수도권 서남부와 고양시, 서울 마포구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철도 사각지대가 역세권으로 탈바꿈하는 등 도시 공간구조가 변화할 전망이다.

오는 2030년 말 대장홍대선이 개통하면 대장신도시 준공과 철도 개통 간 시차를 최소화할 수 있어 신도시 입주민 삶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대장홍대선은 최근 15년간 추진해 온 민자 철도사업 중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른 사업이다. 그간 민자 철도는 예비타당성 조사부터 착공까지 통상적으로 6~7년 이상 걸렸다. 반면 대장홍대선은 민자 적격성 조사부터 실시협약 체결까지 3년 반 만에 추진됐다.

국토부는 사업시행자와 협력해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 속도를 높여 당초 내년 3월로 예정한 착공(실시계획 승인) 일정을 올해 말로 앞당길 계획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당초 내년 3월이었던 착공(실시계획 승인)을 올해 말로 앞당기는 등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신속한 사업 추진과 함께 안전한 현장관리를 최우선의 가치로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