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주민 어울마당’ 펼친다
‘외국인주민 어울마당’ 펼친다
  • 남동/고윤정기자
  • 승인 2010.08.3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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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 11일 구청옆 문화체육광장서…‘소통·만남의 장’ 운영
인천시 남동구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11일 남동구청옆 문화체육광장에서 ‘남동구 외국인주민 어울마당’을 개최한다.

31일 구에 따르면 세계 각국의 면요리, 누들(noodle) 음식문화를 공통테마로 모두 하나가 소통의 장, 만남의 장을 마련해 외국인과 구민이 더블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한다는 것. 구가 주최하고 구 다문화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이번 어울마당은 누들로 만든 세계 각국의 음식문화를 통해 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이주민과 내국인, 학생들과 함께 어울리는 자리를 마련하고, 전통공예품과 의상전시회, 다문화 차카페, 다문화 골든벨, 다문화 전통놀이 등 체험을 통해 각국의 문화를 이해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추진한다.

또한 식전행사로 국제고등학교 풍물패 동아리의 사물놀이와 부대행사로 건강검진, 벼룩시장 등이 함께 열린다.

구 관계자는 “구에 등록된 외국인 주민이 남동구 전체인구의 2.6%인 1만1,928명에 이르고 있어 다문화 사회로 급속하게 진전되고 있다”며, “행사 당일 많은 구민이 참여해 외국인 이주민들과 내국인들이 서로 어우러져 더불어 사는 열린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