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野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 권한쟁의심판 청구키로
국민의힘, 野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 권한쟁의심판 청구키로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06.18 0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경호 "국회 안건에 대한 심의 표결권 심대하게 침해"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8일 소속 의원 108명 전원 명의로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이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하고 상임위원을 강제 배정한 데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기로 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 의장과 민주당은 지난 5일 국민의힘과 의사일정 합의도 없이 독단적으로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고 상임위원장 선거를 강행했으며 상임위원까지 강제 배정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국민과 헌법이 부여한 국민 대표권, 국회 의장 및 부의장 선출 참여권 상임위원장 및 위원 선임 절차에 대한 참여권, 국회 안건에 대한 심의 표결권을 심대하게 침해했다"고 꼬집었다.

추 원내대표는 "반헌법적 독재적 행위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우원식 의장 등의 권한침해 행위 확인과 각 행위의 무효 확인을 청구하게 됐다"며 "헌법 재판소의 현명한 결정을 촉구한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도 2020년 7월 당시 박병석 국회의장의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과 상임위원 강제 배정에 대해 헌재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그러나 헌재는 3년이 지난 2023년 9월에야 각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