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3대지수 AI 주도하며 상승 마감
[뉴욕증시] 美 3대지수 AI 주도하며 상승 마감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4.06.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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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49%↑·나스닥 0.95%↑·S&P500 0.77%↑
미국 뉴욕증시가 17일(현지 시각) 급반등에 성공하며 폐장하자 뉴욕증권거래소 장내의 한 트레이더가 활짝 웃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연준의 기업어음(CP) 매입 발표와 미국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급등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가 주도하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3대 지수 모두 올랐다.

1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188.94포인트(p, 0.49%) 오른 3만8778.10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8.14p(0.95%) 상승한 1만7857.02에 거래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63p(0.77%) 오른 5473.23에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증시는 시장의 금리 기대와 경제에 대한 낙관론은 물론 AI 관련 랠리 기대가 더해지면서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

애플은 이날 1.9%대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도 1%대 상승했다. 

테슬라 주가는 5%대 올랐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보상안이 주주들의 투표에서 동의를 얻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올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프랑스 정치 불안과 차익 실현 매물 출회 등으로 혼조세로 출발 했지만, 애플 등 긍정적인 소식에 강세를 보이자 상승 전환하며 마감했다"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