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상임위원장 11:7 배분 합당"
우원식 국회의장 "상임위원장 11:7 배분 합당"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4.06.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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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서 "조속히 원 구성 마칠 것"
추경호 "일방적 배정, 중재해 달라"
우원식 국회의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 구성과 관련해 회동하고 있다.왼쪽부터 국민의힘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 (사진=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 구성과 관련해 회동하고 있다.왼쪽부터 국민의힘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 (사진=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 원 구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17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여야 모두 시급히 처리해야 하는 법안이 많다결산 심사와 인사청문회 등 예정된 국회의 일도 다가오고 있으니 이제는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국민께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여야 원내대표 간에 여러 차례 깊이 있는 접촉과 밀도 있는 대화가 오갔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국회의장으로서도 양당의 입장과 고심을 확인하는 과정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간의 과정과 국민 눈높이를 종합적으로 살필 때 상임위원장 배분은 제1당 11개, 제2당 7개가 합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6월 임시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과 대정부 질문 등을 원활하게 수행해야 한다오래 기다릴 수는 없고 6월 임시국회를 국회법에 따라 운영하려면 남은 시간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후 국회의장 주재 교섭단체 원내 2+2 회동에서 우 의장은 제 입장은 아까 기자회견에서 얘기했다원 구성을 양당이 빨리 합의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가 국회법을 어기는 모습이 매일 생중계 중이고 일하는 국회가 지난 총선 민심이다민생 현안이 태산처럼 쌓여 있고 회기 내 대정부질문도 해야 하고 최선이 안 되면 차선이라도 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장께서 내일이라도 본회의 열어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일하는 정당이 어디인지는 국민들이 잘 아실 것이며 현 민생이 심각하기 때문에 국힘 의원들은 민생 현장에서 밤낮없이 뛰고 있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협상의 기본은 얻을 것은 얻고 양보할 건은 양보하면서 맞춰나가는 것인데, 민주당은 어떤 양보도 없이 일방적 상임위 배정으로 일관했다며 꼬집었다.

이어 법사위 제안도 했고 일대일 토론도 제안도 했으나 민주당은 으름장만 놓았다이는 협상이 아닌 협박이다고 주장했다.

추 원내대표는 우 의장께서 중립적이고 초당적으로 중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mjkim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