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0주년 기념 43명의 작가 참여 교수미전 개최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학교(총장 직무대리 김창규)는 올해 개교 10주년을 맞아 그 동안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한국전통문화 재창조'를 위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각종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전통미술공예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전통미술공예학과교수들이 '전통에 대한 43가지 해석'이라는 주제로 '개교 10주년 기념 교수미전'을 1일 오후 5시부터 7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갤러리에서 7일간 진행한다.
이번 미전은 한국전통문화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의 김준·최성재·최공호·김호석·심연옥 전임교수와 중요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조각장이며, 목아박물관장인 박찬수, 도예가 이수종, 고부자 초빙교수(전 단국대대학원 전통의상학과 교수), 그 동안 출강한 시간강사 등 43명의 작가가 전통미술공예의 전승과 창조적 계승이라는 화두로 회화, 조각, 도자, 섬유 등의 각 분야에서 서로 다른 주제를 담아 43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전통문화학교 전임교수들의 개인별 작품 전시회는 꾸준히 진행됐으나, 교수들이 다 함께 모여 작품을 전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학생들에게는 여러 분야의 전통미술공예에 대한 생각과 표현 등을 한 자리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일반인에게는 전통의 현대적 가치와 미감의 새롭고, 다양한 해석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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