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실무형 인재' 신입 뽑는다…'아이엠 전형' 도입
롯데 '실무형 인재' 신입 뽑는다…'아이엠 전형' 도입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06.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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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량적 요소 배제, 직무역량 중시…10개 계열사 선발
롯데그룹이 이번 신입 공채부터 도입한 I’M(아이엠) 전형. [제공=롯데그룹]
롯데그룹이 이번 신입 공채부터 도입한 I’M(아이엠) 전형. [제공=롯데그룹]

롯데그룹은 6월 신입사원 채용 접수를 시작한 가운데 실무형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아이엠(I’M)’ 전형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이엠 전형은 지원자의 직무수행 능력과 열정, 비전을 중점 평가하는 제도다. 롯데그룹은 R&D(연구개발), 데이터, 마케팅, 디자인 등 실무 역량 중요도가 높은 직군 채용에 이 제도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달 아이엠 전형에선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이노베이트 등 10개 계열사 신입사원을 선발하며 30일까지 롯데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 접수를 받는다.

아이엠 전형 채용 절차는 스토리 심사-현장 오디션-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정량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수행 역량을 평가한다. 스토리 심사에서는 지원자가 작성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직무 경험을 평가한다. 현장 오디션은 과제를 통해 직무 역량을 심층적으로 검증한다. 해당 과제는 현장 오디션 당일에 공개할 예정이다. 

롯데는 또 아이엠 전형으로 선발된 인재들이 실무에 배치되기 전 본인 직무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직무별 특화 인턴십 프로그램’을 전형 과정에 추가했다.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직무 전문가와의 멘토링, 실무자와 협업 프로젝트 등의 과정이 포함된다. 직무별로 4~8주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거쳐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아이엠 전형과 함께 롯데이노베이트,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웰푸드, 롯데마트 등 14개 계열사는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도 이달 15일부터 일괄 시작했다. 예측가능한 수시 채용은 롯데그룹 신입사원 통합 채용 제도다. 계열사별 채용 일정을 맞춰 3·6·9·12월에 동시 진행한다. 

롯데 관계자는 “뛰어난 직무 능력을 갖고 있음에도 다른 조건에 가려져 역량을 증명할 기회조차 받지 못하는 지원자들을 위해 아이엠 전형을 도입한다”며 “채용 다양성을 높이고 특히 직무 전문성을 가진 우수한 인재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