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는 HDC현대산업개발과 함께 '대전 가양동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양동1구역 재개발은 대전시 동구 가양동 176-14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5층 14개 동, 1560가구 규모 아파트 및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도급액은 약 5145억원이며 SK에코플랜트와 현대산업개발의 지분은 50%씩이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사업지는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인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가양역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KTX 대전역과 대전 도시철도 1호선 대동역, 대전복합터미널도 반경 약 2km 내 있다.

교육 여건은 주변에 흥룡초등학교와 가양초, 동대전중, 대성여고, 동아마이스터고, 우송대, 대전보건대 등이 자리 잡고 있다. 홈플러스와 신세계스타일마켓, 매봉어린이공원, 우암사적공원, 대동천 등 인근 생활 인프라와 녹지도 풍부하다. 

사업지가 속한 가양동을 비롯해 소제동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와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등 인근에선 대규모 정비사업도 다수 진행 중이다.

송영규 SK에코플랜트 스페이스BU 대표는 "다수의 도시정비사업 경험과 우수한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입주민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수주를 교두보 삼아 앞으로도 도시정비사업 경쟁우위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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