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금리인하 기대감에 4거래일째 상승
[국제유가] 美 금리인하 기대감에 4거래일째 상승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4.06.1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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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0.15%·브렌트유 0.18% 각각 올라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4거래일째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0.12달러(0.15%) 오른 배럴당 78.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8월물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15달러(0.18%) 높은 배럴당 82.75달러에 마감했다.

두 유종 모두 지난 10일부터 4거래일째 오름세다.

미국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지표 완화와 실업보험 청구자 수 증가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이어지며 유가를 지지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8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 24만2000명으로 직전주보다 1만3000명 증가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수준이자 지난해 8월12일 주간에 24만8000명을 기록한 후 약 10개월 만에 가장 컸다.

연준은 전날 점도표를 통해 올해 금리 인하를 단 한 차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3회 인하보다 축소된 수준이다. 그러나 시장 참가자들은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될 것이라는 데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금리가 인하되면 경기가 풀리면서 원유 수요가 늘어나 유가에 호재로 작용한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 발언도 유가 상승에 한 몫했다.

하이탐 알 가이스 OPEC플러스(+) 사무총장은 “2045년까지 수요가 하루 1억1600만배럴까지 증가할 것이며 아마 더 많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