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퍼플렉시티에 137억 투자…'AI 검색엔진 고도화'
SKT, 퍼플렉시티에 137억 투자…'AI 검색엔진 고도화'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4.06.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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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투자 체결…'에이닷' 대화형 검색엔진 탑재 협력
SKT 을지로 사옥 전경.[사진=SKT]
SKT 을지로 사옥 모습.[사진=SKT]

SK텔레콤은 미국의 생성형 AI 검색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에 1000만달러(약 137억원)을 투자해 사업 협력을 공고히 한다고 13일 밝혔다.

퍼플렉시티는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구글의 대항마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지난 2월 MWC 2024에서 AI 검색엔진 사업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SK텔레콤의 투자와 함께 퍼플렉시티도 SK텔레콤이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글로벌 AI 플랫폼 코퍼레이션'에 향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AI 검색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퍼플렉시티는 SK텔레콤의 'A.(에이닷)'을 포함해 현재 개발 중인 글로벌향 AI 개인 비서 서비스에 탑재할 생성형 AI 기반의 검색엔진 고도화에 협력한다. SK텔레콤은 한국어 데이터와 문화 컨텐츠 정보를 제공하고 한국어 검색 성능 개선을 위한 LLM 파인튜닝 및 검색 솔루션 고도화 등 포괄적 공동 개발에 나선다.

이번 협력을 통해 AI 개인비서 플랫폼에 검색엔진을 탑재시켜 대화형 질문, 검색 결과 요약, 연관 검색어 제안, 영문번역 및 요약 등의 광범위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SK텔레콤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향후 자사 고객에게 유료 구독형 검색 서비스인 '퍼플렉시티 프로'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에이닷, T우주, T멤버십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동 마케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재신 SK텔레콤 AI 성장전략 담당(부사장)은 "이번 퍼플렉시티와 투자 협력을 통해 AI 검색엔진 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양사간 돈독한 협력을 기반으로 에이닷 검색 능력 강화 및 국내외 최고 수준의 AI 개인비서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ijs6846@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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