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기준금리 7회 연속 동결…9월 금리인하도 안갯속
美 연준, 기준금리 7회 연속 동결…9월 금리인하도 안갯속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4.06.1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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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금리 수준 전망 5.1%, 연내 1회 금리인하 시사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7연속 동결했다. 

또 연내 금리 인하 전망도 기존 3회에서 1회로 대폭 줄이며 당초 예상됐던 9월 금리인하도 안갯속에 빠졌다.

12일(현지시간)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현재 5.25~5.50%인 기준금리 유지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7회 연속 동결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의 지속적 완화 추세에 대한 확신이 들기 전까지는 금리인하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금리 발표 전 미국 노동부는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4월 상승률(3.4%)보다 소폭 둔화한 수치다. 

아울러 연준은 올해 말 금리 수준을 5.1%로 예측, 연내 한 차례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앞서 3월 회의에서는 연말 금리를 4.6%로 전망, 3차례 금리 인하를 전망한 바 있다.

파월 의장은 "3월 전망에 비해 올해 금리인하 전망 횟수가 감소했는데 가장 큰 변화는 인플레이션 전망"이라며 "지난해 하반기와 달리 올해 1분기에는 인플레이션 진전이 멈췄으며 여기서 얻은 생각은 정책 완화 시작에 대한 자신감을 얻기 위해서는 아마도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연준의 7연속 기준금리 동결로 한국(3.50%)과의 금리차는 역대 최대 수준인 2%포인트가 유지됐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