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1-0 제압…월드컵 3차 예선서 일본·이란 피한다
한국, 중국 1-0 제압…월드컵 3차 예선서 일본·이란 피한다
  • 이종범 기자
  • 승인 2024.06.1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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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승 1무로 2차 예선 마무리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강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중국을 제압하면서 2차 예선을 무패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톱시드 배정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에서 후반 16분에 터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김 감독은 이날 황희찬(울버햄프턴)을 최전방에 세우는 4-1-4-1 전술을 꺼내 들었다.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은 좌우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일방적으로 중국 진영을 몰아쳤으나 골 소식이 들리지 않자 김 감독은 후반 16분 싱가포르전에서 1골 3도움의 활약을 펼친 주민규(울산)와 크로스가 좋은 황재원(대구)을 투입하는 변화를 통해 이강인의 선제골을 이끌어냈다.

후반 16분 이강인의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문전으로 쇄도하는 주민규를 향해 컷백을 넘겼지만 수비에 막히며 흘렀고, 이 볼을 이강인이 달려들며 왼발 슛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마지막까지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이미 조 1위를 확정했던 한국은 5승1무(승점 16) 무패로 2차 예선을 마치며 오는 9월 이어질 월드컵 3차 예선에서 이란과 일본을 피할 수 있게 됐다.

3차 예선은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가운데, 한국은 아시아 3위권의 일본과 이란을 피한다. FIFA 랭킹 후순위 나라하고만 한 조가 된다.

3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3차 예선 시드 배정은 6월 FIFA 랭킹이 기준이다.

23위로 현재 아시아 3위인 한국은 랭킹 포인트 1563.99점으로 아시아 4위인 호주(24위·1563.93)에 근소하게 앞선 상황이다.

아시아에 배정된 8.5장의 본선행 티켓 중 6장의 주인공이 결정되는 3차 예선의 조 추첨은 오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본부에서 진행된다.

[신아일보] 이종범 기자

baramss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