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아파트 사잇길 따라 들어가니 '더샵 속초프라임뷰'
[분양현장] 아파트 사잇길 따라 들어가니 '더샵 속초프라임뷰'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4.06.0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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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금호동 공동주택 밀집 지역에 '아파트·공원 복합 사업'
전용 84~180㎡ 총 1024가구 규모 입주자 모집 이번 주 시작
녹지·호수 가까운 '청정 입지' 눈길…통학 환경은 확인 필요
지난달 24일 강원도 속초시 '더샵 속초프라임뷰' 현장. (사진=천동환 기자)
지난달 24일 강원도 속초시 '더샵 속초프라임뷰' 현장. (사진=천동환 기자)

속초시 금호동 공동주택 밀집 지역에 1000가구 넘는 아파트 단지가 공원과 함께 들어선다. 이번 주 입주자 모집을 시작하는 '더샵 속초프라임뷰'는 풍부한 녹지와 청정 호수를 곁에 둔 입지로 강원도 아파트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모습이다. 다만 초·중·고 학교별로 거리 차이가 꽤 있어 통학 환경은 꼼꼼하게 따져보는 게 좋겠다.

◇ 10일 특별공급·11일 일반공급 1순위

9일 아파트·오피스텔 온라인 청약 플랫폼 '청약홈'에 따르면 강원도 속초시 '더샵 속초프라임뷰' 아파트 특별공급 청약이 10일 진행된다.

더샵 속초프라임뷰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3층 8개 동, 전용면적 84~180㎡ 총 1024가구 규모다. 우리자산신탁이 영랑공원개발로부터 시행 업무를 수탁, 수행하고 포스코이앤씨와 태원건설산업이 시공한다.

특별공급 청약에 이어 △11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 △12일 일반공급 2순위 청약 △19일 당첨자 발표가 예정됐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7년 7월이다.

지난달 24일 더샵 속초프라임뷰 현장에서 바라본 동 풍경. (사진=천동환 기자)
지난달 24일 더샵 속초프라임뷰 현장에서 바라본 동쪽 풍경. 저층 주택들이 보인다. (사진=천동환 기자)

지난달 24일 금요일 오후 더샵 속초프라임뷰 사업지가 있는 속초시 금호동 일대를 직접 둘러봤다. 

취재 차량으로 왕복 4차선 미시령로를 달리다가 내비게이션 안내를 받아 아파트가 밀집한 금호동으로 들어섰다. 274가구 규모 속초교동시티프라디움과 817가구 대명늘푸른, 총 988가구 현대1~3차, 668가구 동부 등 아파트 단지들이 더샵 속초프라임뷰와 미시령로 사이를 채우고 있다.

아파트 사잇길을 지나 차 한 대가 간신히 다닐 수 있는 좁은 길을 따라 들어가자 더샵 속초프라임뷰 현장이 보인다. 현장 남쪽 기존 아파트 단지 방향으로 가림 벽이 세워졌다. 벽 안 쪽으로 공사 차량이 드나들 수 있게끔 흙길을 닦아 놓은 모습이다. 

지난달 24일 더샵 속초프라임뷰 현장 주변 저층 주택과 아파트. (사진=천동환 기자)
지난달 24일 더샵 속초프라임뷰 현장 주변 저층 주택과 아파트. (사진=천동환 기자)

◇ 단지보다 넓은 공원이 바로 옆

현장 주변 군데군데 소규모 밭에선 작물이 자라고 있는데 그냥 봐선 사업지 경계를 알기 어려웠다. 노트북PC를 열고 더샵 속초프라임뷰 누리집에 들어가 '360도 VR(가상현실)' 화면과 눈앞에 펼쳐진 현장을 비교해 봤다. 취재 차량이 멈춘 곳은 사업지 동쪽 꼭짓점 부근이다. 눈에 보이는 건 전체 사업지의 일부분일 뿐이고 시야 밖 훨씬 넓은 면적에서 공사가 진행된다. 

특이한 점은 단지 서쪽으로 아파트 토지 면적보다 넓은 영랑공원이 함께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더샵 속초프라임뷰는 공원과 아파트를 함께 조성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됐기 때문이다. 초여름 햇살을 한껏 머금은 녹색 작물이 자라는 땅은 사업지 밖에 있음을 확인하고 VR 화면을 닫았다.

360도 VR 화면으로 본 더샵 속초프라임뷰·영랑공원 사업지. (자료=더샵 속초프라임뷰 누리집)
360도 VR 화면으로 본 더샵 속초프라임뷰·영랑공원 사업지. (자료=더샵 속초프라임뷰 누리집)

이번에는 지도 앱을 열어 주변을 살폈다. 사업지 주변 환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때로는 눈으로 직접 보는 것보다 기술의 힘을 빌리는 게 더 정확하고 효과적이다. 더샵 속초프라임뷰 북서쪽으로 영랑호골프장과 리조트가 있다. 그 너머로 둘레 7.8㎞, 면적 1.21㎢ 영랑호가 보인다. 바로 옆 공원에 주변 녹지 시설, 청정 자연까지 갖춘 물 좋고 공기 좋은 입지다.

교육 환경도 살펴봤다. 미시령로 건너 도보권에 설악중학교와 속초중학교가 있어 중학생들의 통학은 문제없어 보인다. 고등학교는 꽤 멀어 가장 가까운 속초여고도 걸어서 다닐 거리는 아니다. 남자 고등학교인 속초고와 남녀공학 설악고는 버스로 40분 안팎이다. 

초등학교가 조금 애매하다. 현재 가장 가까운 초등학교가 교동초인데 초등학생이 혼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지 부모 도움이 필요한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더샵 속초프라임뷰에서 교동초 정문까지 걸어서 1㎞ 이상인데 이 길을 저학년 초등학생이 혼자 통학하기는 조금 부담스러워 보인다. 다만 미시령로와 접한 속초중을 통과해 교동초로 진입하는 방법이 있으니 통학 환경은 각자 상황을 고려해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게 좋겠다.

더샵 속초프라임뷰에서 차로 약 5분 거리에 2026년 5월 입주 목표로 공사 중인 '힐스테이트 속초' 아파트가 있다. 입주 예정 시기가 속초프라임뷰보다 1년 정도 빠르고 해변에 조금 더 가깝다. 중앙초등학교가 단지 바로 옆에 있다는 점도 속초프라임뷰와 비교해 볼 만하다. 힐스테이트 속초는 작년 8월 일반공급 1·2순위 청약에서 863가구 모집에 2560건을 접수해 평균 경쟁률 약 3대1을 기록했다.

더샵 속초프라임뷰 현장에서 해변 방향으로 자동차를 타고 5분가량 가면 미시령로 변에 2026년 5월 입주 예정인 '힐스테이트 속초' 아파트가 보인다. (사진=천동환 기자)
더샵 속초프라임뷰 현장에서 해변 방향으로 자동차를 타고 5분가량 가면 미시령로 변에 2026년 5월 입주 예정인 '힐스테이트 속초' 아파트 공사 현장이 보인다. (사진=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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