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열풍
스마트폰 열풍
  • 박 태 건 국장
  • 승인 2010.08.2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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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백과 사전, 신문 등을 넣고 다니는 ‘손안의 PC' 불리는 스마트폰. 지난해 11월 애플사의 아이폰이 등장하면서 스마트폰 열풍이 불고있다.

이에 더해 주요기업들이 속속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수가 지난달 말 현재 280만명을 넘었다.

방통위는 스마트폰 이용 실태조사에서 올해 월 평균 30만 명꼴로 스마트폰 이용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또 한국인들은 하루 평균 1시간 정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인터넷을 즐기고 있으며 10명 중 8명 정도가 스마트폰에 내장된 GPS 기능으로 길찾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인용 컴퓨터가 무선 인터넷의 발전으로 엄청나게 변하면서 스마트폰으로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가 된 것이다.

모바일 혁명을 일으키고 있는 스마트 폰은 한마디로 하나의 독립적인 컴퓨터다.

개인용 정보화 기기를 휴대함으로서 인간은 언제나 필요한 지식을 검색하고 습득하고 활용하고 통신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의 가장 큰 특징은 완제품으로 출시되어 주어진 기능만 사용하던 기존의 휴대폰, PDA 등과는 달리 수백여 종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응용프로그램으로 일명`앱’)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설치하고 추가 또는 삭제할 수 있다.

이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신에게 알맞은 인터페이스를 구현할 수 있는 것도 기존 휴대폰이 갖지 못한 장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스마트폰은 아직까지는 불안정한 기계다.

수시로 오류가 발생하고 다운이 된다.

더욱 심각한 것은 스마트폰이 네트웍으로 보안에 취약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범죄에 악용될 여지가 다분히 있다.

전문가들은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용자들이 주의를 기울이는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컴퓨터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에서도 보안 프로그램을 실행시켜 악성코드 감염여부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편리한 만큼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대비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