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포지셔닝 전략 및 그룹 핵심 성장 전략 소통
DGB금융그룹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미국 주요 도시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IR은 올해 3월 그룹 회장에 취임한 황병우 회장의 그룹 중기 전략 추진과제 중 하나인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마련됐다.
황 회장은 IR을 통해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만큼 시중은행으로서의 포지셔닝 전략과 그룹의 내실 있는 핵심 성장전략 등을 직접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황 회장은 이번 IR에 앞서 DGB금융지주 및 대구은행 경영진을 비롯한 전 계열사 경영진과 자사주 16만주를 장내 매입했다. 이는 그룹 차원에서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주주가치 향상에 힘쓰는 한편 시중은행 도약에 따른 성장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CEO 취임 이후 처음 이뤄진 자사주 매입으로 시중금융그룹으로 새출발하는 만큼 주가 부양과 기업 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것”이라며 “금융시장 변동성이 큰 만큼 저평가받는 주가 부양과 주주친화정책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IR 역시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한 주주와 쌍방향 소통 강화와 이를 통한 향후 균형감 있는 경영 의사결정을 제고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시장 참여자와 신뢰 구축을 위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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