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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박근혜 회동 이후가 더 중요하다
MB-박근혜 회동 이후가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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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8.2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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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1일 청와대에서 배석자 없이 오찬회동을 가졌다고 한다.

지난해 9월 특사 자격으로 유럽을 방문하고 돌아온 박 전 대표가 귀국보고를 한 이후 11개월 만이다.

이날 만남은 현 정부의 집권 후반기 시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

이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에 박 전 대표의 협력이 절대 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회담 분위기도 좋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두 사람의 후반기 국정운영에 ‘동반자 관계의 입장을 굳힌 것으로 보인 기대감이 높아져 회동은 긍정적 평가할 만하다’ 박 전 대표의대변인 역할을 하는 한나라당 이정현 의원은 ‘두 분은 한반도를 둘러 싼 국제정세와 경제문제를 포함한 국내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면서도 ‘당내 문제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한나라당이 국민의 신임을 잘 얻어 정권재창출을 해야 하고 그것을 위해 같이 노력해야 한다는 대화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협력보다 갈등하는 모습은 보인 경우가 더 많았던 두 사람관계가 이번 회동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을지 두고 볼일이다.

두 사람이 만났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는 현 정부 출발 이후 세 차례 만났다.

그런데도 갈등이 커지고 대립이 심화된 것은 신뢰가 부족 한 탓이다.

세종시 추진 과정에서도 두 사람의 불신은 국전혼선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개헌이나 한나라당 대선후보 결정 등 가등을 촉발 시킬 수 있는 사안도 적잖다.

결국 회동이후가 더 중요하다.

두 사람이 말로만 화해와 소통의 정치를 외치지 말고 실천으로 보여야한다.

이 대통령은 포용력과 정치력을 보여줘야 하고 박 전 대표는 대승적인 협조정치를 발휘해야 한다.

두 사람은 단순히 정권 창출이라는 이익을 위해서만 힘을 합치는데 그치지 말고 차원높은 정치발전에 기여해야할 것이다.

두 사람은 반목이 정치 불신을 심화시키고 안정적 국정운영의 걸림돌로 작용 했을 인식하지 않으면 안된다.

두 사람이 힘을 합치는 것은 나라발전을 위해 긴요한 것이다.

더구나 이 대통령은 조만간 5년 임기의 반환점을 돈다.

박 전 대표 역시 이제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이 대통령을 도울 때다.

이번 회동에서 두 사람과 나눈 대화와 약속은 실천 돼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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