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남4구역 재개발' 건축심의 통과…2133가구 조성
서울 '한남4구역 재개발' 건축심의 통과…2133가구 조성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4.05.29 12: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별구역 지정 통해 공공성 확보·창의적 디자인 실현
서울시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조감도. (자료=서울시)

서울 한남4구역이 재개발을 통해  2133가구 규모 공동주택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한남4구역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공공성 확보와 창의적 디자인을 실현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11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한남4 재정비촉진구역 주택 정비형 재개발 사업'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남4구역에는 지하 7층~지상 22층 51개 동, 2331가구 규모 공동주택과 부대 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는 한남4구역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공공성 확보와 창의적 디자인을 실현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구릉지형 대지 특성을 활용해 데크에 연도형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고 생활가로변 가로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입면 매스 돌출 등 다양한 패턴을 통해 다채로운 경관을 연출하고 남산 등 주변과 어우러지는 경관을 구현하기 위해 단지 중앙 부분은 높고 남측 한강 변과 동서 측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한남4구역은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주변 자연과 단지가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도시 경관이 창출하도록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매력 넘치는 주택 공간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건축위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