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대교 전망호텔 '스카이 스위트' 공개
서울 한강대교 전망호텔 '스카이 스위트' 공개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4.05.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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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부터 에어비앤비 통해 예약 가능
스카이 스위트 외관. (사진=서울시)
스카이 스위트 외관. (사진=서울시)

한강대교 위에서 한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호텔 '스카이 스위트'가 문을 연다. 숙박 예약은 오는 7월1일부터 에어비앤비를 통해 할 수 있다.

서울시는 28일 한강대교 전망호텔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이하 스카이 스위트)을 공개했다. 

스카이 스위트는 한강대교 상부 직녀 카페 리모델링으로 조성됐다. 서울시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일환으로 에어비앤비와 함께 이 공간을 기획하고 제작했다.

스카이 스위트 내부는 144.13㎡ 규모로 침실과 거실, 욕실, 간이 주방 등으로 구성됐으며 최대 4명까지 입실할 수 있다. 침실 남서쪽에 큰 통창을 설치해 노들섬에서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한강 전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다. 거실은 한강 변 풍광에 영감을 받아 다채로운 색감을 활용한 디자인을 담아냈고 천장은 유리로 마감해 도시 야경과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도록 했다. 

스카이 스위트 내부. (사진=서울시)
스카이 스위트 내부. (사진=서울시)

외관은 기존 시설물 위에 창살 모양의 알루미늄 루버를 둘러 과거 카페로 이용했던 시설물을 살짝 엿볼 수 있게 했다.

스카이 스위트 수탁 운영은 라마다호텔과 밀리토피아 호텔 등 다수 호텔을 운영한 경험과 노하우 보유한 산하HM이 맡는다. 

오는 7월16일 정식 오픈하며 숙박 예약은 7월1일부터 에어비앤비에서 할 수 있다. 숙박 요금은 2개 전문 감정평가법인 감정을 거쳐 최저 34만5000원부터 최고 50만원으로 산출했다. 숙박비는 다음 달 서울시의회 정례회를 거쳐 조례로 책정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은 서울, 더 나아가 한국의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아주 매력적인 공간이지만 그동안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수상 이용이 너무나 활성화되진 못한 면이 많아 아쉬웠다"며 "이번 한강대교 스카이 스위트 개관을 시작으로 한강과 서울이 가진 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정호 기자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