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월비비추
일월비비추는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자라는 곳은 산골짜기 계곡가나 능선의 초원이다.
다른 비비추에 비하여 잎은 심장모양으로 둥글고 꽃은 줄기 끝에 모여 송이를 이루며 핀다.
자줏빛이 도는 깔때기 모양의 꽃부리는 4~5cm 정도로 꽃차례에 빽빽하게 옆으로 달린다.
일월비비추라는 우리 꽃 이름의 유래는 알 수 없다.
일설에 의하면 비비추는 잎을 따 손으로 비벼서 우려먹던 취나물로 비비취였다가 비비추로 바뀌었다고 한다.
다른 이름으로 비녀비비추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워 비비추에 일월을 더한 것 같다.
꽃말은 아름다운 자태처럼 ‘좋은 소식, 신비로운 사람’이다.
정찬효(농협경남지역본부 부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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