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27년 완전자율주행 완료"…자율주행버스 '주야로' 공개
KT "2027년 완전자율주행 완료"…자율주행버스 '주야로' 공개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4.05.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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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와 시범사업…디지털도로·로드마스터·5G 네트워크 기술 제공
최강림 KT모빌리티사업단장 상무가 27일 경기도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KT의 자율협렵주행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임종성 기자]
최강림 KT모빌리티사업단장 상무가 27일 경기도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KT의 자율협렵주행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임종성 기자]

"기술적 관점에서 보면 2027년 자율주행 기술이 완성될 것입니다."

최강림 KT 모빌리티사업단장(상무)은 27일 안양시에서 '자율주행 시범 사업 투어'를 진행했다. 최 상무는 투어 행사 자리에서 "자율주행과 관련해 5개 정부 부처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2027년엔 레벨4 단계(완전자율주행) 기술 준비가 완료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행사에선 KT와 안양시의 자율주행 시범 버스 '주야로'의 소개와 탑승식이 열렸다. 최 상무는 "(주야로에)모빌리티메이커 기술과 5G네트워크에 기반한 자율주행제어 시스템을 통해 레벨3(시스템의 요청이 있을 경우 운전자가 개입하는 단계)의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KT는 지난 2022년부터 안양시와 함께 모빌리티 AX(AI 전환)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버스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자율주행버스 이름은 '주야로'로 11개 정류장, 왕복 6.8킬로미터(km) 구간의 주간노선과 22개 정류장, 왕복 14.4km 구간의 야간노선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간노선은 안양시 동안구청부터 비산체육공원을 왕복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간당 1회 운영한다. 야간노선은 자정부터 새벽 2시까지 시간당 1회씩 4호선 인덕원에서 출발해 법원검찰청, 평촌역까지 운행된다.

이번 시범사업에서 KT는 자율주행 차량부문과 센터의 하드웨어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았다. 자율주행 버스에는 차량 전후좌우 네 방향에 빛을 활용해 거리를 감지하는 센서인 라이다(LiDAR) 4대와 함께 5대의 카메라와 1대의 레이더가 탑재됐다.

자율주행제어 기술로는 KT의 자율주행차량 운영 플랫폼 모빌리티 메이커스와 로드마스터가 적용됐다. 모빌리티 메이커스는 V2X통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차량 및 도로의 인프라에 대해 협력주행·위치모니터링 ·원격제어 등이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의 KT 모빌리티 AX 핵심솔루션이다. 로드마스터는 과거와 현재 데이터를 AI로 학습해서 미래 교통상황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AI 사고 위험도 예측과 AI 신호 최적화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차량 내부에는 안전관리자와 승객을 위한 정보 표시 장치가 설치됐다. 안전관리자용 앱에서는 보행자 무단횡단, 도로 위 돌발상황 같은 위험 정보를 수신할 수 있다. 또한 차량의 비상 정보를 관제실에 전달할 수 있는 비상벨도 구축했다.

최 상무는 "이번 안양시와의 협력은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체험하는 지자체 대중교통으로 매우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많은 지자체 및 기업들과의 협력 기반 사업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를 이끌도록 계속해서 기술과 서비스를 발전 시키겠다"고 말했다.

ijs6846@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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