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표 "연금개혁, 與 제안한 44% 전적 수용"
이재명 민주당 대표 "연금개혁, 與 제안한 44% 전적 수용"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4.05.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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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대체율 44% 충분하지 않다는 것 잘 알고 있어"
"반걸음이라도 나아가는 것이 낫다" 국민 이해 구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사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사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이 제시한 소득대체율 수준을 전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금이 국민연금 개혁을 위한 최후의 골든타임"이라며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연금보험요율을 13%로 인상할 것에 합의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소득대체율에 대해 국민의 힘이 44%, 민주당이 45%로 이견이 있었는데,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소득대체율 의견 차이 1% 차이 때문에 연금개혁을 무산시킬 수 없다"며 여당안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그는 "역사적 소명과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며 연금개혁을 공언한 대통령의 약속을 국민은 기억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민주당 제안을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지체없이 입법을 위한 구체적 협의에 나서달라"며 "이마저도 다른 이유를 대면서 회피한다면 애당초 연금개혁 의지가 없었다고 국민은 판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에게는 "소득대체율 44%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 잘 알고 있다"면서도 "부족하다고 해서 연금개혁을 위한 17년 걸린 전 국민적 관심을 18개월 달려온 국회 연금특위 노력을 포기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한걸음을 못 간다고 주저앉기보다는 반걸음이라도 나아가는 것이 낫다"며 국민 이해를 구했다. 

이와 함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22대 국회에서 2차 연금개혁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2차 연금개혁으로) 국민 노후를 위한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고, 다층적 노후소득보장 강화와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구조개혁까지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배태호 기자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