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50분 만에 종료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50분 만에 종료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4.05.2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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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 씨가 24일 구속 심사를 마치고 경찰서 유치장으로 옮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낮 12시30분부터 약 50분 동안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하고 김씨를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 심리했다.

김씨는 영장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머물게 된다.

영장이 발부되면 구속돼 유치장에서 경찰 수사를 받고, 발부되지 않으면 풀려난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께 서울 강남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

이후 사고 17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에 출석, 음주 상태로 운전하고 소속사와 조직적 사고 은폐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키웠다.

김씨는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리는 콘서트 일정 등을 이유로 법원에 영장 심사 일정 연기를 요청했으나 기각돼 결국 공연에는 참여할 수 없게 됐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