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3월 해외여행 줄고 국내 여행↑"
BC카드 "3월 해외여행 줄고 국내 여행↑"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4.05.2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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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상승에 해외여행 부담…국내 여행 관련 소비 늘어"
(이미지=BC카드)
(이미지=BC카드)

해외를 찾던 여행객들이 국내 여행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BC카드는 주요 분야 매출이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가운데 국내여행과 관련된 업종에서 매출이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ABC(Analysis by BCiF) 리포트' 16호에 따르면 3월 레저 및 펫‧문화 분야 매출은 최대 17.1%까지 증가했지만, 쇼핑과 식음료 등 나머지 분야에서의 매출은 하락했다.

최근 관광지식정보시스템 내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해외로 출국한 관광객은 전월(2월) 대비 12% 줄었고, 연초와 비교했을 때 23% 감소했다.

이 가운데 국내 여행 시 주로 이용하는 여객선, 렌터카 업종 매출은 연초 대비 122.1%, 6.3%씩 증가하는 등 국내 여행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국내 여행 수요 증가는 숙박 업종 매출 상승세로 이어졌고(전월 대비 8.8%↑) 문화 및 스포츠 업종 매출 역시 전월 대비 각각 34.1%, 15.5% 증가하는 등 여행은 물론 여가와 관련된 소비 증가 현상이 도드라졌다.

한편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한 의료 업종 매출은 전월 대비 7.7% 감소했으며, 뒤를 이어 교육(6.4%), 주점(5.5%), 주유(2.8%) 등에서도 감소세를 보였다.

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최근 3개월 새 장중 1400원까지 치솟았던 달러를 비롯해 유로, 위안 등 대부분의 외화 환율 역시 상승추세를 보여줌에 따라 해외여행에 대한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주말이 포함되지 않은 공휴일 등 짧은 시간에도 리프레시 할 수 있는 국내 관광지로 최근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