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오름폭 키우며 9주 연속↑
'서울 아파트값' 오름폭 키우며 9주 연속↑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4.05.2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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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 여건 양호 지역·선호 단지 위주 상승 거래 지속
서울시 성동구 아파트 단지.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성동구 아파트 단지. (사진=신아일보DB)

서울 아파트값이 오름폭을 키우며 9주째 상승했다.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와 관망세가 지속 중이지만 정주 여건이 양호한 지역과 선호 단지 위주로 상승 거래가 나타나면서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20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5%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3월 마지막 주 18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이후 이번 주까지 9주째 상승세다. 이번 주 상승 폭은 전주 대비 0.02%p 늘었다.

부동산원은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관망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정주 여건이 양호한 지역과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매물가격이 상승하는 등 지역·단지별 혼조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자치구별 상승 폭은 성동구가 0.19%로 가장 컸고 △마포·서대문구 0.09% △송파·종로구 0.08% △동작·영등포·용산구 0.07% △양천구 0.06% 순으로 강했다. 금천·노원·도봉구는 보합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0% 오르며 5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률도 지난주보다 0.03%p 높아졌다. 정주 여건이 양호한 신축·대단지 등 선호도 높은 단지 위주로 갱신계약이 이뤄지고 매물 부족 현상을 보였다. 구축 아파트도 저가 매물이 소진되며 전체 상승 폭이 확대했다.

자치구별로는 중구가 0.19% 상승률로 가장 많이 올랐고 △동작·서대문구 0.18% △서초·성북구 0.17% △노원·은평구 0.15% △구로·중랑구 0.14% 등이 뒤따랐다.

이번 주 민간 통계상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11월 둘째 주 이후 27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KB부동산 '주간 KB주택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올랐다.

자치구 중 용산구 상승률이 0.15%로 가장 높았고 성동구와 마포구가 각각 0.14%와 0.10%로 뒤를 이었다. 관악·광진·구로·송파·양천·은평구는 보합했고 금천구(-0.39%)와 동대문구(-0.08%), 강북구(-0.07%) 등은 내렸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