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도청 신도시 전국 최고 에너지절약 도시 조성
충남도, 도청 신도시 전국 최고 에너지절약 도시 조성
  • 충남/김기룡기자
  • 승인 2010.08.2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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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청(내포) 신도시가 전국 최고 에너지절약형 도시로 조성된다.

  충남도는 내포 신도시에 열 공급을 담당하게 될 ‘집단에너지사업’ 시행사인 롯데건설(주)(대표이사 박창규)이 지난 20일 지식경제부로부터 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8일 충남도, 한국중부발전㈜, 롯데건설과 충남개발공사가 ‘전국 최고의 에너지 절약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지식경제부 산하 전기위원회 및 에너지관리공단과 에너지기술연구원의 철저한 검증을 통해 최종허가를 취득한 것. 
이를 시작으로 도는 총 공사비 7800억원을 투자해 신도시에 입주하는 상업시설, 업무시설 및 공동주택 3만 8500가구 등에 2012년말 부터 단계별로 지역냉난방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환경영향평가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며, 금년 내로 열배관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이번 지역 냉?난방사업 추진으로 신도시 입주민들은 연중 냉온수를 마음껏 이용하고도 개별난방 대비 약 11% 이상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어 가정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연간 5만 80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는 물론, 연간 15만9000탄소톤(TC)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매년 87억4900만원의 탄소배출권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충남도청이전(내포)신도시에 저비용, 고효율의 에너지를 공급, 전국 최고의 에너지절약형 저탄소 녹색 명품도시로 거듭나는데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청이전(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사업은 태양광 및 태양열은 물론 생활쓰레기를 선별해 고체연료화하고 음식물쓰레기와 하수 슬러지를 활용, 매탄가스를 생산해 지역 냉난방사업의 보조 연료로 사용하며 목제펠릿을 주연료원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각계의 주목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