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영상 "AI 안정성과 혁신성 균형 유지 필요"
SKT 유영상 "AI 안정성과 혁신성 균형 유지 필요"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4.05.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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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울 정상회의 발표…접근성 강화·일자리 창출·국제 사회 공조 제안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사진=SK텔레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사진=SK텔레콤]

"AI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AI 혁신을 이뤄내는 균형 있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SK텔레콤은 21~22일 이틀간 진행된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유 대표가 17개국 정부와 재계 인사들 앞에서 지속가능한 AI 혁신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AI 서울 정상회의는 미국, 영국 등 주요국 정상과 디지털부 장관, 국내외 빅테크 대표들이 참석하는 회의다.

유 대표는 17개국 디지털부 장관들과 오픈AI, MS 등 빅테크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를 주제로 발표했다. 유 대표는 AI로 창출될 수 있는 경제적·사회적 가치와 AI로 촉발되는 사회적 문제가 공존하는 현 시점에서 국제사회가 머리를 맞대어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공조해야 함을 강조했다.

먼저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관련 에너지 소비와 접근성 저하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한국 정부와 기업들의 노력을 소개했다. 그는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운영하는데 막대한 전력과 비용이 소요된다"며 "한국의 경우 기업과 정부가 협력해 전력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AI 칩 개발과 AI데이터센터 구축 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가 가져오는 한계성과 부작용 극복 방안 논의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부정확한 학습 데이터나 기술적 한계로 편향되거나 잘못된 정보를 접할 수 있으며 이러한 정보를 악의적으로 악용한 페이크 뉴스 같은 사회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를 언급하며 "이 행사는 SKT, 네이버 등 주요 한국 기업의 AI 모델에서 약점과 위험요소를 찾아내는 행사로 AI 지속가능성과 안전성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속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발전'을 위해 세 가지 논의 안건을 제시했다.

첫번째로 "AI 선도 국가들이 인프라를 확산해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전세계 누구든 AI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스타트업, 연구기관, 대학이 보다 쉽게 AI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AI의 활용 범위를 넓힘과 동시에 그에 따른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국가와 민간 기업들이 나서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AI가 우리 일상 속에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며 "학습 데이터의 편향성 등의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적, 정책적 조치를 함께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유 대표는 "국제사회가 AI의 안전성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AI가 창출할 수 있는 혁신성에 대해서도 균형 있는 고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국가와 기업들이 협력해 안전을 기반으로 AI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AI 혁신을 이뤄내는 균형 있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ijs6846@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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