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3사, 여름 먹거리 물가안정 '박차'
대형마트 3사, 여름 먹거리 물가안정 '박차'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4.05.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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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농산물 등 물량 늘리고 가격 투자해 소비자 부담 완화
모델이 이달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홈플러스 '물가안정 프로젝트'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모델이 '물가안정 프로젝트' 일환으로 이달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행사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인기를 끄는 시즌 상품 중심으로 물가 안정화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제철 먹거리와 나들이 용품 등의 물량을 늘리고 가격 혜택을 강화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3사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마트는 24일부터 일주일간 초여름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우선 체리를 지난해 같은 기간 행사 가격보다 40% 이상 저렴하게 판다. 이는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매출이 전년보다 300% 증가하는 등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마트가 가격을 대폭 낮출 수 있었던 배경은 수입 물량 확대와 자체적인 가격 투자, 정부 지원금 때문이다. 실제 이마트는 체리 행사 물량을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5배 이상 확보했다.

이마트는 제철인 산딸기와 생블루베리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00원 할인해준다. 초당 옥수수는 1000원대에 내놓는다. 이마트는 초당 옥수수 가격 인하를 위해 단독 산지·생산자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실제 이마트는 경남 밀양·의령 등에 더해 최근 전남 광양 등으로 산지를 확대한 것은 물론 현지 우수 생산자들과 사전 계약재배로 품질관리에도 나섰다. 이마트는 이외에도 ‘시그니처 가족 물회·무침회’, ‘양념 국산 바다장어’, ‘열무 보리비빔밥’ 등을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각종 먹거리를 빅데이터 알고리즘 기반의 ‘AI(인공지능)최저가격’에 제공하는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23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다. 홈플러스는 먼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양상추·냉동 우삼겹·전복·흰다리새우를 반값에 판매한다. 바나나와 무, 영양란, 라면 등은 혜택가에 내놓고 햇반과 체리는 최대 3000원 할인한다. ‘보리먹인돼지’와 농협안심한우도 최대 50% 저렴하게 판다. 또 다양한 수박과 연관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이는 ‘수박 유니버스’도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이 기간 6000원대 ‘당당치킨’, 20% 할인된 유부초밥, 3000원대 김밥, 9000원대 밀키트 등으로 구성된 ‘사이다 특가’를 운영해 외식물가 부담을 낮춘다. 홈플러스는 캠핑 시즌에 맞춰 관련 먹거리와 용품도 부담 없는 가격에 선보인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고물가로 걱정이 많은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조금이나마 낮추기 위해 준비했다”며 “다양한 행사들로 기분 전환되는 즐거운 쇼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마트·슈퍼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 동안 ‘핫프라이스’ 상품으로 ‘간편식 냉면’을 선정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핫프라이스’는 매주 하나의 상품을 선정해 가격 혜택을 극한까지 끌어올려 초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프로젝트다. 롯데마트는 슈퍼와 함께 올해 2월부터 ‘핫프라이스’를 시행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번 ‘핫프라이스’ 기간에 14종의 간편식 냉면 1개 구매 시 1개 더 준다. 롯데슈퍼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행사카드 결제 시 약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