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수비수' 김민재 혹독한 데뷔 시즌…"더 강해지겠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 혹독한 데뷔 시즌…"더 강해지겠다"
  • 장덕진 기자
  • 승인 2024.05.2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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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실수와 약점 통해 배우는 게 더 중요"
(사진=연합뉴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혹독한 데뷔 시즌을 보낸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새 출발을 다짐했다.  

김민재는 21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T-온라인과 인터뷰에서 "이곳 뮌헨에서는 내가 장점이라고 여긴 것들이 항상 필요한 건 아니었기에 내적 갈등을 겪었다"며 "실수와 약점을 통해 배우는 게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높은 수준의 경쟁을 하기 위해선 반성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다음 시즌엔 더 강한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앞서 김민재는 지난달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2-2 무승부)에서 치명적인 수비 실책을 허용하면서 팀의 결승 진출 실패의 원흉으로 지목받기도 했다.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1차전 뒤 김민재가 "너무 탐욕스럽게 수비한다"며 공개 비판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직전 시즌 나폴리(이탈리아)를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면서 아시아인 최초로 리그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 2023-2024시즌 뮌헨에 입단하면서 큰 기대를 모았지만 시즌 중반부터 이런저런 실책성 플레이가 늘어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한편 투헬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인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구단과 결별했다. 현재 로베르트 데제르비 전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잉글랜드) 감독, 뱅상 콩파니 번리(잉글랜드) 감독 등이 뮌헨의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되고 있다.

[신아일보] 장덕진 기자

zh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