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유상증자 부재에 4월 주식 발행 감소
대규모 유상증자 부재에 4월 주식 발행 감소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4.05.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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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은행채 중심으로 증가…5개월만에 순상환 전환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지난달 주식 발행은 지난 3월 대규모 유상증자 기저 효과로 발행 규모가 축소됐다. 회사채는 은행채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4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주식과 회사채 총 발행액은 24조6432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1191억원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주식 발행은 HD현대마린솔루션 등 대어급 기업공개(IPO)가 이뤄졌음에도 대규모 유상증자가 부재한 영향으로 전월 대비 1조2019억원 줄어든 7034억원에 그쳤다.

반면 회사채 발행 규모는 23조9398억원으로 전월보다 5조3210억원 증가했다. 이는 은행채를 중심으로 한 금융채 발행 규모가 늘어난 영향이다.

금융채의 경우 4월 18조2019억원이 발행되면서 전월 대비 5조8428억원 늘어났다. 이 가운데 은행채는 전월보다 4조7894억원 증가한 8조599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4월말 기준 회사채 잔액은 657조2956억원으로 지난달 말과 비교해 1조4336억원 증가했다. 또 일반회사채는 신규 발행이 만기도래금액을 밑돌면서 작년 12월말부터 이어진 순발행 기조는 순상환으로 전환했다.

기업어음(CP)·단기사채 발행 실적은 105조6582억원으로 전월보다 15조2084억원 늘었다.

CP 발행은 지난달보다 8조6081억원 증가한 35조9047억원으로 조사됐다. 일반CP(19조7215억원, 전월比 8.0%↑), 기타ABCP(13조2033억원, 86.1%↑), PF-ABCP(2조9799억원, 53.8%↑) 등이 모두 증가한 영향이다.

단기사채는 전월보다 6조6003억원 증가한 69조7535억원으로 조사됐다. 일반단기사채(50조2234억원, 14.0%↑), PF-AB단기사채(10조8483억원, 5.7%↑)가 전월 대비 증가한 영향이다.

이에 따른 CP 잔액은 전월 대비 8550억원 줄어든 190조5302억원으로 집계됐고, 단기사채 잔액은 같은 기간보다 1조8991억원 증가한 62조1785억원으로 조사됐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