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강석진 "차세대 원전기술 확보, 총력 지원"
중진공 강석진 "차세대 원전기술 확보, 총력 지원"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4.05.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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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협력기업 간담회 개최…자금·마케팅·인력 지원
중진공 전경.[사진=중진공]
중진공 전경.[사진=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과 차세대 원전기술 확보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중진공은 17일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이 경기 성남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소재한 ㈜나다 현장에 방문해 '원전 협력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원전 산업이 매출·투자·수출 규모의 증가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자력 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한 애로 및 건의사항 제언, 각종 규제 발굴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강 이사장을 비롯해 원자력 산업 협력기업인 ㈜나다, ㈜하이브시스템, 시큐리티플랫폼㈜, ㈜이투에스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 원전 협력기업에 대한 해외수출 집중 지원, 제조 중소기업의 생산 시설 확보 지원 등 의견을 제시하며 원전산업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과 현장 목소리를 전했다.

특히 김민호 ㈜나다 대표는 "원자력 발전은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청정에너지이자 에너지 안보를 책임질 핵심 산업"이라며 "원전 협력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강 이사장은 "원자력 산업이 차세대 원전 기술 확보에 발맞춰 다시 한 번 우리 경제의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원전 산업 생태계 복원과 차세대 원전 기술 확보를 위해 정책자금·수출마케팅·인력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은 최근 3년간 원전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자금을 집중 지원해오고 있다. 2022년 588억원, 2023년 811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ijs6846@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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