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건강보험공단에 '목소리인증' 서비스 도입
KT, 건강보험공단에 '목소리인증' 서비스 도입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4.05.1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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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음성 본인 인증…딥보이스 탐지 기술 탑재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상담사가 KT의 '목소리인증' 솔루션을 이용해 고객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KT]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상담사가 KT의 '목소리인증' 솔루션을 이용해 고객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KT]

KT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에 '목소리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목소리인증 서비스는 콜센터나 보이스봇을 통해 상담 도중 목소리로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 AI 솔루션이다. 지난 14일 적용돼 상담 시간 단축과 고객 불편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정보를 상담사가 직접 말로 질문해 본인 인증을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사람마다 다른 목소리 특성 정보를 활용해 본인 인증이 가능하다. 목소리 인증 가입동의와 간편인증을 진행하면 자유발화를 통해 성문정보가 암호화되어 저장·등록된다. 이후 고객센터와 통화시 목소리가 기존에 등록된 정보와 일치하면 빠르게 상담할 수 있다.

금융결제원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업무 성능평가의 '분산관리 적합성 시험'과 '바이오인증 성능 시험'에 합격해 적합 판정을 받았다. 기업이나 기관에 도입·상용화된 사례는 이번 건강보험공단이 처음이다.

음성합성(TTS) 등 위·변조 기술을 이용한 '딥보이스'로 타인을 사칭하는 경우에 대비해 이를 탐지할 수 있는 기술도 적용해 보안성을 높였다. KT는 날로 발전하는 딥보이스에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목소리 인증의 품질을 개선하고 고도화할 계획이다.

최준기 KT AI사업본부장은 "목소리인증 서비스는 KT 100번 고객센터에 적용해 상담 소요시간 19초를 줄이는 등 확실한 업무 효율화 성과를 확인했다"며 "앞으로 딥보이스 탐지 기술을 계속 강화해 더욱 높은 보안수준을 제공하고 향상된 품질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AI 혁신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ijs6846@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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