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3년간 신규채용 1281명 급감…공기업 중 최다
한전, 3년간 신규채용 1281명 급감…공기업 중 최다
  • 우현명 기자
  • 승인 2024.05.14 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체 공공기관 채용, 총 1만명 감소…215곳 신규채용 줄여
공공기관 신규채용 인원 변화 현황(2020-2023)
공공기관 신규채용 인원 변화 현황(2020-2023)

지난 3년간 신규채용 인원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공기업은 한국전력공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공공기관의 신규채용은 1만명 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서 공개한 339개 공공기관들의 임직원 수와 신규채용 인원을 2020년 말부터 올해 1분기까지 조사한 결과 한전이 1547명(2020년) 신규채용에서 266명(2023년)으로 1281명 급감하며 가장 많이 줄었다.

전체 공공기관의 신규채용인원은 2020년 2만9845명으로 정점을 찍고 2021년 2만5981명, 2022년 2만4466명으로 감소하다 지난해 2만207명으로 3년 전 대비 1만명 가까운 9638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39개 공공기관 중 2020년 이후 신규채용을 줄인 기관은 215곳이었으며 이 기간 신규채용을 늘린 기관은 104곳, 유지한 기관은 20곳이었다.

기관유형별로 보면 공공기관 중 시장·준시장형 32개 공기업에서 신규채용 인원 감소폭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업들은 2020년 신규채용인원이 7576명이었으나 지난해 4586명으로 2990명이 줄며 39.5%의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이들 32개 공기업들의 직원 수는 13만7483명에서 지난해 13만7235명으로 0.2% 감소하는 데 그쳤다.

신입채용 인원이 50%이상 감소한 공기업은 19개였다. 그중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인 곳은 SR로 2020년 34명 신규채용에서 지난해 1명으로 97%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신규채용이 증가한 공기업은 한국마사회(37명), 강원랜드(109명), 그랜드코리아레저(25명) 등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면서 신규채용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의 주무부처별로 보면 교육부 산하 23개 공공기관들의 신규채용 인원이 2020년 8203명에서 지난해 5694명으로 2509명 줄어들며 가장 많은 수가 감소한 부처로 나타났다. 교육부 산하 23개 공공기관 중 15개가 국립대 병원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의 신규채용인원은 2020년 1751명에서 지난해 664명으로 1087명이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다. 경북대학교 병원은 598명 감소, 충남대학교 병원은 272명 감소, 서울대학교 병원은 181명 감소하는 등 팬데믹 이후 신규채용인원이 급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wisewoo@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