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 "첫째·둘째 출산 시 1000만원"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 "첫째·둘째 출산 시 1000만원"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4.05.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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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공장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출산장려책 발표
올 초 '콜마출산장려팀 신설…"세종공장, 콜마의 심장"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이 세종공장 타운홀 미팅을 마치고 임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콜마홀딩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이 세종공장 타운홀 미팅을 마치고 임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콜마홀딩스]

“세종공장은 콜마의 심장과도 같은 곳이다. 세종공장에서 만드는 제품과 품질이 곧 글로벌 스탠다드며 콜마인의 자부심은 세종공장에서 시작된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대표이사)은 최근 세종사업장에서 진행된 ‘DIVE into Kolmar’ 타운홀 미팅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지난해 7월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지 1년 만이다. 이날 행사는 세종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에게 콜마의 DNA를 새기고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13일 콜마홀딩스에 따르면, 세종공장은 전 세계 콜마 생산기지의 헤드쿼터로 국내외 900여개 고객사로 향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14년 세종공장이 지어질 당시 아시아에서 단일 공장으로는 최대 규모였다. 이후 세종공장을 모델로 한 중국의 무석공장과 강소콜마 공장, 콜마비앤에이치 세종3공장 등이 지어졌다. 현재 미국 펜실베니아에 건립 중인 콜마USA 제2공장도 세종공장이 모델이 됐다.

윤 부회장은 특히 이날 현장에서 출산장려책을 발표했다.

윤 부회장은 “지금 이 순간부터 첫째와 둘째 출산 시 1000만원, 셋째는 2000만원으로 출산장려금을 대폭 높이고 유급 육아휴직을 남녀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의무화한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콜마홀딩스에 콜마출산장려팀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윤 부회장은 타운홀 미팅이 끝난 후 진행된 시원한 맥주 한 잔을 함께 하는 ‘EAT 콜마’ 행사에도 참여했다. 윤 부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세종공장 잔디마당 주변에 준비된 닭강정, 피자, 떡볶이, 도넛 등 푸드트럭 음식과 맥주, 커피 등을 먹으며 소통했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