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시각장애 의원에게 ‘텍스트 파일’ 제공
대전시의회, 시각장애 의원에게 ‘텍스트 파일’ 제공
  • 대전/정미자기자
  • 승인 2010.08.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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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는 시각장애(1급)를 가진 이영옥(한나라당, 비례대표)의원에게 조례안 심사에 필요한 ‘텍스트(TXT) 파일’을 제공하는 등 ‘세심한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에게 제공하는 ‘텍스트  파일’은 별도 음성변환  프로그램(OS)에 의해 음성으로 변환되어 의안 심사가 가능하다.


시의회는 음성파일 변환이 불가능한 의안에 대해서는 향후 구입 예정인 점자정보 단말기를 활용하는 등 시각장애 의원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태 대전시의회 의장은 “입법심사는 의원 고유의 권리로서 정보 접근 및 이용의 제약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어서는 안 된다” 며 “장애를 가진 의원이 의정활동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