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면목3·8동,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
서울 면목3·8동,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4.05.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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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갈등 있는 '양재2·개포2동'은 미선정
서울시 중랑구 면목3·8동.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중랑구 면목3·8동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했다. 주민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양재2동과 개포2동은 대상지로 선정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제4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중랑구 면목3·8동을 대상지로 조건부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면목3·8동은 노후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이 약 82.7%를 차지하고 고질적인 주차난과 열악한 기반 시설로 인해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 왔던 곳이다. 특히 반지하 주택이 다수 분포하고 있어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

서울시는 면목3·8동 모아타운 용역비의 70%를 관리계획 수립 용역비로 자치구에 교부하고 관리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모아타운으로 지정해 개별 모아주택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다만 사업 구역과 모아타운 구역 계가 차이가 있는 점을 고려해 관리계획 수립 시 모아타운 구역 계 적정성 재검토와 모아타운 진입도로 확보에 대한 담보 필요, 인접 지역 간 도로체계 정합성 검토 등이 우선돼야 한다는 조건을 부여했다.

서울시는 서초구 양재2동과 강남구 개포2동에 대한 모아타운 사업 계획을 검토했지만 주민 갈등이 이어지는 점을 고려해 대상지로 선정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앞으로 신규 대상지 선정 시 주민 갈등과 사도(私道) 지분 매각 등 투기 수요 여부 등을 면밀하게 검토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주민 수요가 많고 사업 실현성이 높은 곳이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장수 서울시 주택공급기획관은 "모아타운은 주민들의 사업 추진 의지와 사업 실현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사업 반대 등 주민 갈등이 있거나 부동산 이상 거래 동향 등 투기 수요가 유입됐다고 판단되는 지역은 모아타운으로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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